한국이라면2011. 5. 16. 03:07
매일유업에 대한 헤프닝이 발생한지 벌써 17일이 지났다. 
지난 4월 28일 처음으로 해당 뉴스가 보도되기 시작했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발표가 있기까지 6일간 많은 사람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그리고 이제 많은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움을 호소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2011년 4월 30일, 필자는 매일유업에 관련한 사건을 보고 약간의 의심스러운 느낌이 들어 조사를 한 결과물을 블로그에 포스팅 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어 정보의 이중성과 양면성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로 이번 포르말린 사료 헤프닝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하지만 가능할지는 조금 의심스럽다. 부디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랄 뿐이다. 

지난 5월 14일, 필자는 트위터를 통해 메세지를 받았다. 매일유업 관계자라는 사람이 연락해주길 바란다는 메세지와 함께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었다. 사실 매일유업 관련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가장 경계했던 부분이 매일유업 관계자라거나 아르바이트라거나 직원이라는 등의 억측으로 인해 포스팅의 신빙성이 매도당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매일유업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미 사건은 헤프닝으로 끝났고 포스팅에 대해서 뭔가 문제 제기가 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 연락을 하게 됐다.

우선 문제제기가 된 부분은 포스팅 <매일유업, 포르말린 우유의 진실>의 첫 줄에 쓰여진 '식약청'이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매일유업측에서 식약청과 유제품은 관계가 없다면서 수정을 요구했다. 그래서 조금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과연 식약청과 관련이 없는가 라는 부분이다.

매일유업 관계자가 제공한 정보에 의하면 우유를 비롯해 우유성분이 주가 되는 식료품이나 음료수 등은 식약청 소관이 아니라 농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이라고 한다. (정확한지는 조금 의심스럽다. 본인의 기억력에 의존하고 있기에... 또한 기억력이라는게 언제나 정확한 것은 아니기에...) 또한 미량 혹은 소량의 우유 성분이 첨가되는 식료품이나 음료수는 식약청 소관이라고 한다.

이해는 잘 되지 않는다. 그저 이번 사건은 축산물이 섭취하는 사료에 포함되는 포르말린이 문제가 되어 우유가 전이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문제였기 때문에 농식품부 산하의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이 사건에 대해 관련된 기관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의문은 아직도 많다. 우유도 식품이지 않나? 흐음.. 참 미스테리로군)

그래도 해당 포스팅에 대한 식약청 언급에 대해 사과 하겠습니다. 

음식물로 우리가 섭취하는 것이기에 식약청과 관계가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유제품은 식약청 소관이 아니었다.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고 생각했는데 또 배우게 되는 것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기왕 매일유업 관계자와 통화하게 된 김에 여러가지 정보를 들을 수 있었으며 궁금한 점 몇가지를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매일유업의 국내 매출은 약  25% 가량 감소한 상황이라고 한다. 또한 국내 보도를 더욱 악의적으로 확대 재생산 해대는 중국 언론 덕에 중국에 수출된 매일유업의 제품 중 50% 가량이 판매점에서 퇴출된 상황이라고 한다. 

남양유업에서 소송을 하겠다는 정보에 대해 질문하자 공개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더불어 언론이나 관련 기관에 현재의 매출감소나 피해에 대해 피해보상을 요구할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뭐 어차피 언론이든 정부 기관이든 앞으로 계속 만나고 접해야 되는 것은 자명하기에 기업의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일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현재 언론이 주장하는 정부기관에서 발표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지난 포스팅에도 밝힌바 있지만 사건의 보도 및 발표 자체는 누군가의 제보에 의해 정보가 연합뉴스의 기자에게 전달됐고 기자는 사실확인을 정부기관에 했던 모양이다. 거기에서 수의과학검역원은 권고조치에 대한 언급을 했고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수의과학검역원 측에 사료의 살균을 위해 첨가되는 미량의 포르말린과 이번 매일유업에서 사용한 네추럴사의 사료에 포함된 미량의 포르말린의 차이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개념적으로는 완벽하게 동일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헤프닝은 피해자만 양산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대해 책임을 질 누군가는 없다.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일의 가해자가 유업계의 관계자이건 언론이건 정부기관이건간에 결국 아주 참담한 결과만 불러왔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 

유업계는 실질적인 매출 타격과 유재품에 대한 불신을 얻게 됐고
관계 기관은 신뢰도 하락과 더불어 해당 기관의 업무처리에 있어 의심을 받게 됐으며
언론들 역시 대중들의 불신과 공신력의 하락 및 임의의 누군가에 대한 하수인이라는 이미지를 안게 됐다
많은 시민들은 유제품에 대한 불안감과 언론과 정부 기관을 믿을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긴 힘들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하여금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도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다소 하락했다는 점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고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 

과거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했으나
우리는 모르는 것은 바로 죄가 되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눈으로 바로 보고 귀로 바로 들으며 가슴으로 바로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강조하는 것이지만 생각의 주체는 나, 당신, 그리고 우리이다.
생각의 주체가 개개인이라는 것은 판단을 하기위해서 생각을 해야 하는 우리들이기에 판단의 주체 역시 개개인이 해야 한다는 말이다.

어떠한 정보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들으며 어떻게 받아들일지
받아들인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할지
이해한 정보와 이미 가지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을 바탕으로 어떤 판단을 할지

위의 모든것을 '실행하는 사람은 바로 나' 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첨언: 매일유업측과 통화 내용 중 공개되면 곤란한 내용들이 있다는 요청을 받은 바 해당 내용을 수정 및 삭제 하였습니다.
Posted by 햄냥
오늘은 요즘들어 부쩍 많이 사용되는 단어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단어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오늘 출근을 하던 도중 문득 궁금한게 생겼다. 그것은 바로 피쳐폰이란 단어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명확한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트윗을 올렸다.

굿모닝. 아침 문득 든 궁금증. 피쳐폰이란 단어는 무슨 의미이고 왜 그렇게 부르게 된 건가요?
about 2 hours ago via TwitBird iPhone

이 트윗에 처음 반응을 주신 분들 많지 않았다. 갑자기 본인도 궁금해 졌다며 찾아보시겠다는 분도 계셨었다. 하지만 시원하게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 와중에 트윗의 독설(dogsul)님께 헬프를 쳤다. 트윗이 아무리 실시간이라 해도 시간이 필요하다. 난 트윗을 하며 천천히 기다리기도 했다. 나름대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면서... 그러던 중,

난 오늘 피쳐폰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피쳐와 폰을 따로 찾아볼까? 흠
about 1 hour ago via TwitBird iPhone


요런 트윗을 올렸다. 그 순간 독설님이 내 트윗을 리트윗 하시면서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 아주 정말 새삼 트윗의 순기능 덕을 톡톡히 본 기분이 든다. 제대로 하나 배우는구나 싶어 신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한 기분도 든다. 그러다가 오늘 내가 알게 된, 깨닫게 된 이 정보에 대해 혼자만 알고 있는 건 너무 이기적인 것이 아닐까? 그럼 쓰면 된다. 
(쓰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난 너무 즉흥적이다. ㅋ)

처음 질문을 할 때 내가 명확하게 알고 있었던 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피쳐폰(featurephone)은 스마트폰(smartphone)과 분명히 다른 휴대전화 라는 사실이다. 지금도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단어의 쓰임새를 보면 그렇게 사용되는 것을 문장이나 문단의 앞뒤 문맥상 유추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피쳐폰(featurephone)의 무엇이 궁금했던 것일까?

1.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단어는 어떻게 생겨난 것 인가.
2.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단어의 명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3. 왜 피쳐폰(featurephone)이라고 부르는 것 인가.

사실 궁금한 것은 위의 세 가지였고 부가적으로 궁금했던 것은 

왜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단어가 지금에 와서 활발하게 사용되나.
기사에서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단어를 사용하나

뭐 이 정도였을까? 

요즘 스마트폰(smartphone)관련 기사에는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단어가 마치 세트처럼 등장한다. IT나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는 앞뒤 문맥상 두 개의 것이 다른것이라 짐작하고 기사를 읽고 넘어가기만 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음 생각보다 서두가 길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트윗을 통해 그리고 개인적인 검색을 통해 알게된 정보들을 정리해야겠다.

분위기 전환 뿅!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가볍게 읽어보는 모바일의 역사
사실 핸드폰(handphone)라고 불리는 휴대전화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많은 이름들과 친구들이 있다. 뭐 나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녀석을 설명하기 위해서 간단하게라도 언급해야 할 것 같다. 근데 써놓고보니 가볍게 보긴 좀 길다. ㅡ,.-;;;

초기의 휴대전화
80년대 영화나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혹은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마치 무전기같이 생긴 휴대전화를 말이다. 아주 단단하고 튼튼하게 생겼으며 오직 음성 통화를 위한 휴대전화. 오직 전화를 거는 기능과 받는 기능밖에 없었던 그 휴대전화. 그리고 카폰. 지금의 테크놀로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원시적으로 보이겠지만 그것이 바로 실질적으로 우리가 모바일(mobile)이라 부르는 것의 초기 형태이자 (주1)바닐라폰(Vanilla Phone)의 시작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워낙 고가였고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엔 무리였다.
(군대 무전기, 배에서 보내는 모스 신호 등…… 이동하면서 할 수 있는 통신수단은 있었지만 난 거기까진 잘 모르겠다. 군대 미필이다. ㅡ,.-a)

말로만 듣던 카폰. 무전기 같다. 엄청 크고 무거워보인다. 하지만 당시 부의 상

다리미가 아닙니다. 휴대전화입니다.

삐삐의 보급
경험에서 나온 정보들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정확한 기간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90년대 초반 고가의 핸드폰에 비해 저렴한 삐삐라는 녀석이 등장했고 일반 시민들을 강타했다. 당시 이동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연락할 수 있는 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었고 지금도 소수지만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숫자를 이용해 간단한 의사 전달을 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문자를 보낸다거나 음성사서함을 이용하는 등 삐삐도 많은 발전을 했지만 휴대전화의 가격이 점점 떨어지면서 삐삐의 반짝 인기는 시들게 된다.

수많은 삐삐들... 난 삐삐로 모토로라라는 회사를 알았다.

휴대전화의 성장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휴대전화는 진화하게 되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한다. 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보편성은 없었지만 80년대에 비하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격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휴대전화에 액정이라는 것이 생기기 시작했다. 기술의 발달로 크기는 소형화 되고 형태는 점점 미려해지며 통신사들의 경쟁으로 인해 구매 가격은 점점 떨어졌다. 게다가 액정을 통해 시각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휴대전화의 발달은 점점 가속화 된다. 문자, 시계, 주소록, 암호 잠금, 게임까지 가능한 마치 당시에 휴대전화는 만능 같았다. 

휴대전화의 발전... 크기는 작아지고 디자인은 예뻐지고 기능은 추가되고...

그러다가 흑백 디스플레이에서 컬러 디스플레이로 휴대전화의 시각적인 부분은 다시 한 번 진화를 하게 되고 벨소리도 간단한 전자음에서 화음까지 가능한 휴대 기기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때쯤에는 이미 상당수의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컬러 디스플레이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휴대전화 컨텐츠 시장의 막이 오르게 된다.

컬러 디스플레이 자체가 획기적이었다.

휴대전화의 형제들
그리고 한참 휴대전화가 성장하고 있을 때 등장한 녀석들이 있으니 일명 핸드헬드피씨로 불렸던 휴대 정보 단말기(PDA; personal digital assistant)란 녀석들이 그것이다. HP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접근했었고 삼성도 해당 사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은 지금의 우리가 스마트폰(smartphone)이라 부르는 녀석들의 할아버지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종의 손 안에 PC,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전화 기능도 없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전화 기능이 추가된 것도 나오긴 했지만 큰 호응을 불러내는 데는 실패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일명 공중전화폰으로 불리던 시티폰이 있었다. 하지만 난 써본적도, 본 적도 없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장에서 사라졌던 휴대기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뿐.

네...넥시오.. 내가 즈려밟아 액정깨진 넥시오도 아직 집에 있다.. ㅠㅠ


휴대전화의 진화
휴대전화는 이제 컬러디스플레이에 빵빵한 사운드도 갖췄다. 그리고 제조사들은 사람들이 더욱 구입하고 싶어할 뭔가가 있는 휴대전화를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그런 기능들이 추가된 휴대전화가 나오기 시작한다. MP3기능이 달리고, 카메라가 달린다. 단순 사진 촬영 뿐 아니라 동영상도 찍을 수 있게 되고 게임도 할 수 있다. 외장 메모리까지 적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들이 나온다. 아이구 길었다. 바로 이 녀석들이 우리가 지금 부르는 피쳐폰(featurephone)이라는 녀석들의 정체다.

사진은 지금도 애용하는 IM8300(by sky)은 
휴대전화 + 게임기로 등장했었다. 

휴대전화의 환골 탈태
어차피 시작한 거 끝을 봐야겠다. 저렇게 한참 대다수의 피쳐폰(featurephone) 시장과 근근이 이어가는 소수의 PDA시장으로 모바일 시장이 나뉘어 있는 가운데 막강한 존재들이 나타났으니 그 이름도 똑똑한 스마트폰(smartphone)이라는 녀석들이다. 이 녀석들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하는 것 보단 이미 구체적이고 너무 쉽게 설명을 잘 해 주시고 계신 그리고 이미 하신 분들이 많으니 길게 언급하진 않겠다. 다만 90년대 중 후반부터 휴대전화와 휴대 정보 단말기(PDA; personal digital assistant) 시장을 모두 겪은 온 입장에서 스마트폰(smartphone)은 일반 휴대전화와는 다른 세계, PDA보다는 더욱 편리하고 오픈된 세계라는 느낌이 든다.
(간단하게 정리한다는게 참 길기도 길어졌다.)

아이폰~ 사! 랑! 해! 요! 잡스옹! (이건 저의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ㅡ,.-a)

바닐라, 피쳐, 스마트…
간단하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한국 휴대전화의 역사를 살펴봤다. 그렇게 살펴보니 대충 정리가 되는 듯 하다.

- 바닐라폰(Vanilla Phone)  음성통화를 목적으로 나온 휴대전화를 칭하는 단어.
 왜 바닐라일까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바닐라 라는 단어에는 평범하다는 뜻도 있던데 그것과 연관된 것일까? 혹시나 이 포스팅을 읽으신 분들 중 아시는 분 계시면 살짝 알려주시길……
(곰곰이 생각해 보니 모든 휴대전화는 이 녀석의 범주 안에 들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 피쳐폰(featurephone)  특별한 혹은 특출 난 기능이 추가된 휴대전화를 칭하는 단어.
 그렇다. 이 녀석 뭐 대단한 녀석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냥 휴대전화에 뭔가 기능 하나를 추가한 녀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대충 의미가 나왔으니 내 궁금증을 여기서 풀겠다!

1.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단어는 어떻게 생겨난 것 인가.
- 단어의 의미 그대로 기존의 휴대전화에 임의의 어떠한 기능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피쳐폰(featurephone)이라고 부르게 되면서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즉 요즘에 생겨난 신조어는 아닌 듯 하다.

2.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단어의 명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 쉽게 생각하자. 난 어려운 말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임의의 기능을 더한 휴대전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미래에는 양상이 다르겠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스마트폰이 아닌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쯤 되겠다.

3. 왜 피쳐폰(featurephone)이라고 부르는 것 인가.
- 참 아무리 내가 모를 때 가진 의문이라고 하지만 알고 나서 보니 바보 같다. 위를 읽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과거의 나야.

4. 왜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단어가 지금에 와서 활발하게 사용되나.
- 과거에는 굳이 사람들이 피쳐폰(featurephone)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엔 쓰이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가 피쳐폰(featurephone)이었기 대문에 굳이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휴대전화 혹은 핸드폰 이라는 단어로 충분히 설명이 됐던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폰(smartphone)이라는 녀석들이 나타나면서 과거의 녀석들과 스마트폰(smartphone)을 동일한 단어로 표현하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고(사실 동일한 단어로 표현도 안되겠지만……) 그 때문에 대한민국에선 잘 사용되지 않고 묻혀져 있던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단어를 파내어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5. 기사에서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피쳐폰(featurephone)이란 단어를 사용하나.
- 위에 질문의 답변에 이 질문에 대한 설명도 들어있는 것 같다. 공부해라 과거의 나야.

- 스마트폰(smartphone)  PC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고급 휴대전화를 칭하는 단어. 
그렇다. 이 녀석은 휴대전화에 어떤 기능을 더한 게 아니라 그냥 PC와 휴대전화를 융합해서 뭔가 기존의 녀석들보다 멋지고 똑똑한 녀석이 나와버린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합하다’ 라는 개념이 아니라 ‘융합하다’ 라는 개념이 적용되었다. 라는 부분이 중요한 게 아닐까 한다.

제대로 정리가 됐는지 모르겠다. 정말 써놓고 보니 장황하다. 짤막하게 다시 정리!

- 바닐라폰(VanillaPhone)  음성통화를 목적으로 나온 휴대전화를 칭하는 단어.
- 피쳐폰(featurephone)  임의의 기능이 더해진 휴대전화를 칭하는 단어.
- 스마트폰(smartphone)  PC와 융합된 똑똑한 휴대전화를 칭하는 단어. 

휴대전화 삼인방. 평범한놈, 특별한놈, 똑똑한놈?

트윗으로 얻은 정보들
트윗으로 정보를 얻은 결과 전문적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모바일 기기의 OS라든지 그 외에 프로그램적, 기술 오픈의 여부 등 다양한 부분으로 구분에 대한 정의 혹은 개념정리를 하신 분들도 계신 듯 했다. 
그런데 그런 정보들이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다. 하지만 그 분들이 나쁜 게 아니다. 사람은 아는 것의 내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난 모르는 부분에서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아는 한도에서 최대한 스스로가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다. 아래 트윗으로 받은 피쳐폰 관련 정보를 담은 페이지를 링크한다.


끝으로 나에게 온 트윗 중에서는 조금 어려운 것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정리할 수 있도록 트윗을 통해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한다.

@dogsul 
@ohToru
@poem23 
@pagan2k
@guard74 
@ACEK98 
@wangca8
@adachi21
@flame21c 
@_elless_
@Siel_mac
@mirooahn 
@writebug 
@moviehill 
@ohmyclass 
@knight1219 
@zzanggoosoft 
@Polaris_Love

그나저나 글을 쓰는데 피쳐폰을 자꾸 미쳐폰으로 쓰게 되서 고치느라 참 혼났다... ㅡ,.-a
정리하고 보니 역시 하나를 파면 여러가지를 알게 되는것 같다. 공부는 끝이 없다.
Posted by 햄냥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어김없이 출근시간에 트윗을 보며 수다신공 중 눈에 띄는 이야기 발견.
어라라? 이건 또 무슨일이야?



트위터엔 도사님이란 분이 있다. 
트위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트위터를 사용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주는 
일종의 초보자 학당 같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으로 말하자면 초보사관학교길드 같은??

도사님께는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난 도사님을 잘 모른다. 
팔로우도 하지 않았고 그동안 연결된 분들의 RT로 도사어록이라는 것을 봐왔는데 
내 생각과는 맞지 않는 말들이 많이 나오더라.

결국 세상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섞어찌개 같은 곳이기에 
그리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도 많고 비슷한 사람도 있기에.. 

그리고 출근 중 도사님강의건에 대한 여러가지 트윗을 보게 되었다.


비교적 관대하게 반응하시는 분들... 


그런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 (jEdo님이 아니라 옆에 계신 트위터)

이런저런 트윗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도사님이라는 사람이 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행동이 여러가지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리고 댓가 없는 선의가 오고가는 트윗의 세상이라고 알았던 많은 사람들에게 믿었던 사람에게 받는 배신감의 기분이 드는 것도 이해가 된다.

트윗에도 간단하게 쓴 부분이지만.. 
한국사람은 무언가 새로운것을 접할 때 혹은 배울 때 준비가 필요하고 스승이 있어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좋게 생각하면 준비성이 철저하고 신중한 자세이며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부분이다. 
하지만 세상이라는게 좁은것 같지만 넓고 많은 것이 존재하는 곳이다. 
준비가 필요하고 스승이 필요한 배움과 조우가 있는가 하면 가끔은 아무 준비 없이 무턱대고 접촉하는 것이 유효할 때도 있다. 


영화에서 멋진 무대뽀 정신을 설파하신 그분!

내 좁은 소견으로 트위터라는 것이 그 가끔의 범주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무턱대고 들어와서 무대뽀로 움직이고 내 주관대로 활동하며 말하고 대화한다. 
그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트위터 생활이다.

요즘들어 웹에서 많이 보는 약자가 있다. 
UI와 UX가 바로 그것이다. 

UI는 User interface(유저 인터페이스)의 약자로 어떠한 물건 혹은 소프트웨어 등을 사람이 사용할 때 그것과 유저를 연결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믹서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믹서기 버튼부터 게임에 보이는 다양한 게이지나 단축키 비주얼, 컴퓨터에 보이는 아이콘이나 상태표시줄 같은것 까지 모든게 UI의 개념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본다. 
즉 일방적으로 제조사 혹은 개발사가 유저한테 주는 수단이다.

 하지만 UX는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다.
UX는 User experience(유저 익스피리언스, 즉 사용자 경험)의 약자로 요즘 시대에 일방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만으로는 사람들이 만족하지 못하고 더욱 편하고 나에게 맞는 것, 나만의 것을 찾는 트렌드에 맞춰 나온 개념이 아닐까 한다. 
예를 들면 믹서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버튼을 만들어 UI를 제공한 것은 개발사지만 그것을 사용하면서 본인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사용법이 생기고 그 UI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작하는 것을 유저 경험으로 만들어 내는 것, 그게 UX가 아닐까 생각한다. 게임으로 말하면 스킬이나 단축키 등의 기본적 시스템과 UI는 제공하지만 유저들이 스킬을 사용하는 순서 등을 자신에게 맞게 만든다거나 본인이 원하는 스킨 등으로 바꾼다거나 하는 것 말이다. 대표적으로 와우가 그런 UX를 적절하게 게임에 이용한 사례가 아닐까 생각한다. 

위의 스크린샷은 같은 게임의 스크린샷입니다. ㅋㅋㅋ

그럼 나는 왜 이렇게 갑자기 UI와 UX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까. 
그것을 바로 트위터라는 세상은 개발자가 만들어 놓은 가장 단순한 UI에 유저들이 모이면서 자신의 경험이나 노하우들으로 채워나가고 완성시켜 나가는 UX의 절묘한 시너지로 점점 커지고 발전해 나가는 시스템이 가장 멋지게 결합해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트위터는 현재 어느정도의 자정작용도 할 수 있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으며 서로 돕고 어려운일을 전하고 즐거운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기업들에게는 소통의 창구와 더블어 마케팅의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내가 파악하지 못한 기능들도 많고 앞으로 수많은 기능과 효과들이 생겨나리라 예측해본다.

트위터에 들어올 때 진입하는 존재의 목적에 따라서 해당 존재가 발생시키는 트윗의 성격이 어느정도 정해진다.
뭐 그것은 트윗에 계신 분들이면 어느정도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하니까 패스! ^^

즐거운 금요일 아침에 발생된 이 일도 시간이 지나고 많은 분들의 생각을 거치면서 어느정도 완화 혹은 조용해 지리라 생각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도사님이라는 분의 접근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조심스레 말해본다. 

내가 볼 땐... 외국에 온 여행자에게 어이쿠! 아무것도 모르겠죠? 제가 도와드릴게요. 라고 친절하게 접근했다가.. 앞으로도 도와드릴테니 제게 뭔가 주세요. 라고 이야기 하는... 어찌보면 상대방에게 배신당했다 라는 감정이 들 수 있을 서투른 접근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랄까? 마케팅적으로 생각하면 실패다. 이미 거부감이 들어버렸기 때문에...

이런것도 어떻게 보면 트윗에서 여러가지 시행착오 중의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P.S : 위의 이미지에서 트위터이름이 공개 되어 곤란하신 분은 말씀주세요.
Posted by 햄냥
한국이라면2010. 1. 15. 01:48
며칠 전 트위터에서 어떤 분이 올리신 트윗을 보았다.


나는 게임기획에 관련해 다양한 방면을 공부했고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게임기획과 홍보, 광고, 마케팅은 연관이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babyblue012님의 트윗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왜? babyblue012님은 저런 생각을 하셨을까?

나는 사실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는 잘 모른다. 무슨일을 하시는지도 모르고 문득 든 호기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질문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는 것이 현재 내 생각이다. 

대한민국의 한국어는 단순히 한글로만 이루어진 언어가 아니다. 
한글학자들이나 언어학자 분들이 보시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내가 생각할 때엔 그렇다. 
한국어는 한자(漢字)와 한글, 그리고 외국에서 들어온 외래어와 세월의 흐름에 따른 신조어, 합성어 들이 사용되는 복잡한 언어이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쓰이는 단어의 대부분은 한자로 구성된 단어이다. 

세종대왕님께서도 결국 한자를 사용하셨다.

그런데 일관성 없는 교육 정책은 우리 교과과정에서 한자의 입지를 점점 약하게 만들었고 요즘 내 또래, 어린 친구들은 한자를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언어를 기억하고 사용함에 있어서 어떠한 단어를 이해하고 숙지함에 있어 동일한 개념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임의의 단어에 대한 의미를 비슷한 느낌으로 개개인이 나름 정리해서 이해하고 있는게 아닐까 라고 추측해 본다. 

게임도 마찬가지이다.
실질적인 역사는 오래 됐을지 모르지만 현재 우리가 게임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들에 관련된 용어들은 영어와 한자, 한글이 뒤섞인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고 비슷한 단어들 개념이 확실하지 않은 단어들을 그저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게임 기획을 공부하고 그 일을 종사함에 있어서 적어도 사용되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고 예전부터 조금씩 게임에 사용되는 단어에 대한 사전적, 혹은 실용적 의미를 계속 조사하고 생각하고 있다. 

결국 자기 발전은 끊임없는 공부! 공부! 공부!

나는 홍보나 마케팅의 전문가는 아니다. 그래서 기존에 내가 했던 대로 사전적 의미를 가리고 유추하고 실제 사용되는 의미를 정리해서 홍보와 광고, 마케팅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홍보 (弘報)
홍보(弘報)[명사][하다형 타동사] (일반에게) 널리 알림, 또는 그 보도나 소식. 
¶홍보 활동을 하다.

홍보라는 단어를 찾으면 위와 같이 나온다. 그렇다면 영어 사전으로 찾아보면 어떤 단어가 나올까?

홍보 public relations
즉 우리가 보통 PR이라고 부르는 단어가 홍보 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 단어로 나오더라..

그럼 한자로 찾아보자. 홍보는 명백한 한자 단어이다. 필자가 애용하는 존한자사전을 이용해서 검색해보았다.

홍보 단 두 글자이지만 참으로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글자들이 모여서 생성된 단어 아닌가.

홍보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봤을 때는 참으로 실망스러운 의미다. 널리 알린다.. 그렇게 생각하면 광고랑 차이가 없다. 
필자는 한자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한자를 찾아봤음에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영어의 의미에 한번 매달려 보려고 한다.

public relations ;PR(퍼블릭 릴레이션스) 
위의 단어를 찾아본 결과 필자가 내린 개념 정의는 아래와 같다.

『홍보란 개인, 단체, 기업 등이 대중들과의 관계를 좋게 하기위해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모든 행위』

그럼 필자는 왜 이렇게 정리를 하였을까..
실제 많이 쓰이고 있는 PR(피알)이라는 실용성에서 의미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기피알이라는 단어는 요즘 시대에 많이 쓰이는 단어이다. 
이 단어의 의미는 어떠한 개인이 불특정 다수 혹은 특정 소수의 타인에게 자신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함으로써 자신의 이미지를 알려 상대방과의 관계를 유지 혹은 생성, 상향을 위해 행동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바꾸어 생각하면 실제 기업이나 단체에서 사용하는 '홍보'란 단어의 의미도 위의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광고 [廣告]  
[명사] 
1 세상에 널리 알림. 또는 그런 일. 
2 <언론>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의도적인 활동. ≒상업 광고.

국어사전.. 정말 실망이다. 이렇게 설명해 놓으면 도대체 홍보라는 단어와 무엇이 다른지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광고 advertising
에버타이징? 아 여기서는 뭐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한자를 찾아봐야겠다.


아 난관이다. 광고는... 그래서 온갖 검색 능력을 활용하여 자료를 찾아보았다. 
광고는 기업, 단체, 개인 누구나 할 수 있는 행위이다. 하지만 홍보와는 다른 부분이 없을까?
다행히도 필자는 이미 홍보라는 단어에 대한 개념을 정리했다. 그리고 정리한 개념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광고라는 단어의 차이점을 생각해 보았다. 
장고 끝에 정리한 광고라는 단어의 개념은 아래와 같다. 

『광고란 개인, 단체, 기업 등이 소기의 목적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알리는 모든 행위』

왜 이렇게 정리했나. 광고는 예전부터 쓰이던 단어였다. 보통 기업이나 단체 등이 TV에서 판매, 정보 전달 등의 목적을 가지고 제작해 배포하는 동영상을 비롯해 서적, 출판, 입소문 등을 이용하는 것도 전부 광고라는 단어로 불렸다. 
현재 시대에 어떠한 정보를 알리는 수단은 단어를 제약하는에 예전보다 많이 약해졌다고 생각한다. 결국 홍보와 광고라는 단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기의 목적이 무엇이냐 에 달려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았다. 

결국 소기의 목적이 타인들과의 관계정립, 혹은 관계 증진을 바라는 쪽이 강하다면 홍보, 상품의 판매 혹은 사상이나 이념, 정책 등을 알려 광고를 시행하는 주체가 확실한 이익을 따져 활동하는게 광고쪽이라고 생각해 본 것이다. 

뭐 물론 홍보나 광고쪽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보기엔 비전문가의 어줍잖은 끄적임일 수도 있을 것이고 그것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결국 이러한 활동 자체가 공부가 된다고 생각하는 필자에게는 어떠한 쓴소리라도 달게 들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홍보와 광고가 마치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인것처럼 사용되는 것은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름대로 정립해 보았다. 

그럼 마지막으로 마케팅이란 단어에 대해 알아볼 차례가 됐다. 

마케팅 marketing
마케팅이란 단어는 의문점이 된 세 단어 중 유일하게 외국에서 유입된 말이다. 그리고 홍보, 광고 란 단어와 함께 비슷한 의미의 단어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말이기도 하다. 과연 이 마케팅이란 단어의 의미는 무얼까?

사전을 찾아보니 마켓(market)이란 단어의 의미가 나온다. 마켓은 많이들 아는 단어다. 시장아닌가. 나같이 영어 못하는 사람도 아는 단어 마켓! 우리나라에도 많다. 그것도 슈퍼마켓!

그냥 마켓도 아니고 슈퍼마켓!

직역을 하면 마케팅은 시장중...ㅡ,.-;;;
그게 아니라... 즉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에 관련된 모든것이 아닐까? 

백과사전에서는 마케팅 [marketing]이 생산자가 상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데 관련된 모든 체계적 경영활동.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는 즉슨 마케팅은 이미지 메이킹에 관련된 홍보와 기대하는 이익을 위해 정보전달을 하는 광고를 모두 포함하는 단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마케팅이란 단어가 이정도로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라는 것을 오늘 알았다. 결국 마케팅은 생산된 어떠한 상품 혹은 서비스 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기획부터 시작해서 널리 퍼트리기 위해 시도하고 행동하는 모든것이란 말이 된다. 기본적으로 영어에서 온 마케팅이란 단어는 약간의 검색만으로도 비교적 다른 단어에 비해 정확한 의미를 찾아볼 수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내린 정의보단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유저분들이 직접 찾아보시길 바라며 굳이 정리는 하지 않겠다. 

이래저래 열심히 찾아서 생각해보고 쓰다보니 장문의 글이 되었다. 많은 생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전문성의 글이어서일까 두서없는 포스팅이 된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이나마 홍보, 광고, 마케팅 이라는 세 단어에 대해 개념정립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포스팅 제목은 단상인데... 쓰다보니 단상은 아닌 것 같네... 

P.S : 2010년 1월 14일 면접 합격을 통보 받았습니다. 2월 3일부터 출근입니다. 행복합니다.  



Posted by 햄냥